이 목사님을 직접 본 적도 없습니다.
이 교회 근처 가본 적도 없습니다.
인맥도 없습니다.
지난 16년도, 우연히 '정의헌금'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한 교회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기업화되는 교회에 대한 신선한 충격이었죠. 그후로 이분의 말씀을 팟캐스트에서 구독한지가 5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예배도 이곳에서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올리신 목회서신...
그리고 페북에서 팔로우 중인 홍윤희님께서 오늘 아침 글 - 모이지 말라는 것을 종교탄압으로 해석하는 교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파시즘적 성격에 대한...
오늘, 또 마음을 울리는 두가지 외침입니다.
지금의 사회현상에대한 안타까움 이면에는 40대중반을 넘어선 제 자신을 향한 질문이 있습니다. 아직도 어리고, 성숙하지 않고, 사춘기 같은..
권력을 향해 손을 들고...
옳지만 불편해할 수 있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지금까지의 삶도 돌아보건데, 거스르는데 익숙하지 않은, 그런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과거의 역사를 보면서, 그 시대에 만약 내가 살았다면 난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일제시대에 내가 있었다면 난 창씨개명을 했을까? 안했을까?
먼 훗날, 지금의 역사를 미래에서 보개 될 때 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미래의 '상식' 일까.
유퀴즈 68화에 출연한 박진영 얘기도 얹혀집니다. 사람의 삶이라는 것이 시작과 끝이 있는데.. 죽음이라는 것을 외면할 수가 없는데.. 시작과 끝이 규명이 되지 않으니, 중간이 흔들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7q0cvtiBG0s
결국은,
어떻게 살 것인가? 의 문제로
다시 또 돌아옵니다.